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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노동자는 저 일을 해도 괜찮은가? 마창거제 산재추방운동연합 사업주들은 항상 다음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야 한다. 질문1. 저 노동자는 저 일을 해도 괜찮은가? 질문2. 나는 저 노동자가 일을 하는 곳에서 일을 할 수 있는가? 질문3. 나의 가족(아이)은 저 노동자가 하는 일을 해도 괜찮은가? 이는 노동자들이 어떠한 작업 조건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기초적 질문이다. 만약 세 가지 질문 중 하나라도 ‘아니오’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그 일은 위험하며 대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대책은 세 가지 원칙에서 의거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노동자는 업무로 인해 다치거나 사망해서는 안 된다. 둘째, 노동자는 업무로 인해 질병에 걸려서는 안 된다... 더보기
삼성중공업 휴업수당 미지급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삼성중공업 휴업수당 미지급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 고용노동부 통용지청, 5개 업체 4억9천6백여만원 미지급 확인 - - 휴업수당 법적 기준의 27.8%밖에 지급받지 못해 - - 1인당 평균 미지급액 51만원 -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추석 전 해결 노력하겠다 답변 - 5월 1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로 인한 작업중지기간에 대해 하청노동자들이 법적 기준에 턱없이 모자란 휴업수당을 지급받았다는 사실이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근로감독 결과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9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 5개사 모두 휴업수당을 법정 기준보다 적게 지급한 사.. 더보기
'편’이 되어주지 말고 ‘곁’이 되어주십시오 최태돈 한화테크윈지회 나는 노동조합활동을 하면서 해고를 당해 18개월 만에 복직이 되었다. 당시 느낌과 복직 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해달라고 하셨는데 특별히 해야하는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다만 조합활동을 하면서 보았던 여러가지 관계를 떠올리며 투쟁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을 가져본다 그러면 우리사회와 조직에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하는 질문에 내게 해답을 주었던 "단속사회"라는 책에서 저자는 인간, 동물, 속물, 유령, 괴물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한다. 1.'인간’은 질문하는 존재이다. 살았으나 죽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질문 없이 살기 때문이다. 인간은 질문이 생길 때 그 질문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성 있는 삶을 살게 된다. 현실적인 삶이 요구하는 강제된 정해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