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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전쟁이 한창이다.

 

 

사진과 함께 보는 노동자역사 『알기』

역사전쟁이 한창이다.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논란은 이 사회를 사상논쟁으로 양분하고 있다. 그러나 양쪽 어디에도 노동은 없다. 이 사회 발전과 변화를 주도해 온 노동은 역사의 알기(주체)이다.

노동이 빠진 지배권력의 역사는 빈 껍데기 일 뿐이다. 그래서 <노동자역사 한내>에서 노동자 태동기부터 2012년까지 120년을 정리한 노동자역사 『알기』를 내놓았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역사를 사진과 함께 설명하여 생동감 있게 볼 수 있게 했으며, 노동자의 관점에서 역사 발전을 해석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노동자들이다. 지도부 보다는 투쟁하는 노동자가 중심이며, 노동자 투쟁을 중심으로 어떻게 사회가 변화해 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시대구분도 기존의 방식이 아닌 노동자들이 사회에 미친 주요한 변곡점을 중심으로 나누었다. 전태일 분신, ‘87년 노동자 대투쟁, ’96~‘97노개투 총파업을 변곡점으로 총 4부로 나누었다. 한국노총(전신인 대한노총)의 설립과 반노동 행위를 역사적으로 밝혀 민주노동운동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였다.

 

 

 

전국규모의 투쟁도 수록되어 있지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3.15부정선거에 맞선 투쟁과 부마항쟁,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마창노련 노동자들의 투쟁, 총액임금제에 맞섰던 세일중공업 노동자들, 먹튀 외자기업 노동자들의 투쟁 등 마산·창원노동자들의 생생한 투쟁사도 함께 기록되어 있다.   
 
한내는 『알기』의 수익금을 자라나는 세대 들을 위한 노동자역사 전시관 건립을 위해 쓰고자 한다. 120년 노동자역사를 볼  수 있는 『알기』도 소장하고, 자본과 권력에 대응하는 ‘기억과의 전쟁’에 전진기지가 될 전시관 건립에 기여할 기회이다.   

정가는 65,000원이며, 한내회원과 노동자들은 50,000원 제공된다.

구입하실 분은 한내로 연락주시기 바란다. 

  책 주문은 노동자역사 한내(www.hannae.org)로 하면 된다.
  전화 02-2038-2101~4, 팩스 02-2038-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