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조선 노동자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조선산업이 어렵다는 것은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듯이 실제로 조선산업이 위기에 봉착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은 단편적인 이야기들만 보도 되고 그것이 마치 전부인냥 인식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실제로는 조선소 현장에서 느끼는 것을 언론에 보도된 것 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입니다.
대우조선 또한 현재 심각한 경영위기가 고스란히 현장에 전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이유는 지난 남상태 고재호 전 사장들이 분식회계 조작으로 대우조선은 현재 그것으로 인해 수조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해양 플랜트를 수주하고 현장은 이미 이에 대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 대우조선의 경영진들은 이것을 수수방관하고 자신들의 찬란한 업적으로만 치유해버리는 결과로 대우조선은 현재 4조 3000억이라는 공적자금을 수혈 받고 그것으로 인해 현장은 숨조차 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물량이 올 상반기로 마무리되고 나면 여기에 투입되어있는 대우조선 노동자들은 고스란히 대우조선을 떠나야 하는 상황까지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대우조선에는 업체 폐업은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고 있으며 업체 폐업으로 인한 임금 체불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업제 사장들은 자살까지 시도하고 있으며 업체사장이 대우조선을 상대로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올 6월 달과 9월 달에는 대우조선 노동자1만 여명이 길거리로 내몰려야 하는 상황까지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해양물량이 올 상반기에 마무리 되면 여기에 투입되어있는 노동자들은 고스란히 대우조선을 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대우조선을 떠나야 하는 노동자들은 갈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조선경기가 바닥인 상황에서 이 노동자들은 어디에도 갈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한때 조선경기가 호황일 때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원룸도 이제는 대우조선 작업복과 안전화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이를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이 이러한 상황이면 지역에 있는 중소 조선소 들은 더욱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 거제 지역에 있는 중소 조선소들은 심각한 경영위기로 문을 닫고 있으며 중소 조선소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황량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대우조선과 삼성중공 해양플랜트 수조원의 적자로 인해 제대 기성금이 지급되지 않는 것과 물량자체를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외업체에서 노동하는 노동자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영노동부에 체당금을 신청하는 지역이 거제가 1위라고 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는 밀려오는 노동자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제시청에서는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대책으로 거제지역을 고용특구로 지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고용특구 지정이 답이 될 수 없다라고 현장의 노동자들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이야기를 해 보면 우리도 중국처럼 정부에서 조선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각종언론들이 취재를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지 않고 그저 전문가들의 의견만 듣고 그것이 답인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한 불평불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진정 조선소 현장 노동자들이 원하는 것은 우리의 이야기들을 들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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