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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밀양 송전탑 투쟁 10주년 기념 행사 안내>

 

 

밀양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에서 12월 5일 민중총궐기 등으로 연기된 ‘밀양송전탑 10주년 기념 행사’ 일정을 재공지하였습니다.

밀양송전탑 투쟁이 시작된지 10주년이 되었습니다. 2005년 12월 5일, 상동면 여수마을 주민들이 북과 꽹과리를 들고 한전 밀양지사 앞을 찾아가 시위를 한 것이 밀양 투쟁의 시작이었습니다.
단일 국책사업에 대한 주민의 저항으로는 가장 오랜 기간동안 이어진, 최대의 저항이라 할 ‘밀양송전탑 투쟁’ 10주년을 맞아 밀양 대책위와 주민들께서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700여쪽에 이르는 밀양 투쟁의 모든 기록을 총 정리한 <밀양송전탑반대투쟁 백서>와 한국의 주요 사진 작가들이 참여한 밀양 투쟁 화보집 <밀양, 10년의 빛>이 12월 17일 발간되며, 12월 26일 밀양에서 밀양 주민들이 준비한 기념 문화제와 행진이 이루어집니다.
69기의 철탑은 모두 완공되어 송전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현재 193세대 302명의 주민들은 합의금 수령을 거부하며 여전히 투쟁하고 있습니다.
10주년 행사를 마친 뒤, 밀양 대책위와 주민들은 체제를 정비하고 새로운 틀을 마련한 뒤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밀양 주민들과 대책위가 정성스럽게, 그리고 열심히 준비한 많은 행사들에 뜨거운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밀양 송전탑 투쟁 10주년 기자 간담회
- 12월 17일(목) 10:30~ 12:00,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211호
- 10주년을 맞은 주민들의 소회, 밀양 10주년의 주요 사건 및 주요 데이터, 밀양 투쟁의 성과 및 밀양 투쟁이 제기한 과제 (입법/제도/절차), 밀양의 이후 활동 비전 제시
- <밀양 송전탑 투쟁 백서> 및 <밀양 투쟁 화보집> 발간 공개

<밀양송전탑 반대 투쟁 백서> 및 <밀양 투쟁 화보집> 출판기념 오찬
- 2015년 12월 3일(목) 12:00 ~ 13:30, 서울 정동프란치스코 회관 앞 장수회관 2층(중구 정동 27-19)

밀양송전탑 10주년 기념 행진 및 문화제
- 2015년 12월 26일(토) 14:00 ~ 21:00
- 14:00 밀양송전탑 경과지 4개면 마을별 행진
- 17:00 기념 문화제, 삼문동 문화체육회관

2015년 12월 3일
밀양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