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년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을 되돌아보며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 조직국장 안혜린 학교비정규직노동자는 조리실무사, 조리사, 영양사 등의 학교급식 직군과 도서관 사서, 행정실무원, 교무실무원, 과학실험원 등의 각종 보조 직군 및 영어회화전문강사를 비롯한 각종 강사 직군 등 60여개가 넘는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구, 학교비정규직본부)는 지난 2012년 당시로서는 유래가 없었던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을 결의하였다. 파업 결의 당시의 이런저런 여론 중 우리를 가장 아프게 한 것은 ‘니들이 설마 아이들의 밥을 가지고 장난을 칠 수 있겠냐?’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당당히 거리로 나섰다. 두고 온 아이들이 너무나도 아팠지만, 학교 내의 수많은 차별을 없애고, 학교를 보다 인간적인 노동현장으로.. 더보기
장애정도‧유형과 상관없이 누구든지 자립할 수 있는 경남을 바라며... 송정문 / 사.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 2007년 5월 7일.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이하 경남협의회)가 출범하였다. 중증장애인 스스로의 목소리로서, 중증장애인의 참여와 활동이 보장되는 사회로 개혁하고자 당당한 실천을 결의한 출범선언문의 내용은 여전히 우리가 장애운동을 우선하는 목적이기도 하다.경남협의회의 출범은 조금 독특하다. 바로 ‘장애인정책과 예산 분석’을 통해 나와 함께 공부하던 10여명의 장애인들이 경상남도의 자립‧사회참여정책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함을 알게 된 후, 계획된 차별에 대한 분노를 통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 분노는 경남협의회의 출범만이 아니라,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경상남도를 비롯한 10개 시( 당시 경상남도는 창원시, 마산.. 더보기
S&T 중공업 노동자들 특별한 정년 퇴임식 김택선 ( S&T중공업지회 정년노동자) S&T중공업 지회 단체협약엔 ‘제28조(정년) 1. 조합원의 정년은 만 56세로 하며 정년 퇴직일은 당해 년 도 12월말로 한다. 2, 회사는 정년퇴직자 본인의 요청이 있고, 일반건강 진단 상 이상이 없을시 1년간 촉탁계약을 한다’로 명시되어있다. 정년퇴직을 앞둔 63명의 노동자가 단체협약에 의거 1년간 촉탁신청을 했으나 회사가 단체협약을 위반하면서 이를 거부해 정년을 앞두고 있던 노동자들이 뿔난 것이다. 정년을 이틀 앞둔 2014년 12월 30일 43명의 정년 노동자들이 노동부 앞에서 정년퇴임식을 진행했다. 회사는 해마다 정년퇴직을 하는 노동자들에게 정년 2∼3일을 앞두고 정년퇴임식을 실시한 후 남은 기간을 유급 처리하는 방식을 취했다. 하지만 2014년 12월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