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한 분노 썸네일형 리스트형 존엄한 분노 그리고 존엄한 “정치-문화적 복수” 최형록(경남 민중행동 필통 필진) 1. “한강의 기적(奇跡)”인가 “한강(恨江)의 기적(欺積)”인가? “민족 대 이동”. 이런 군중의 설레는 귀향을 바라보는 굴뚝 위 이창근과 김정우 두 노동자의 심정은 어떨까? 그 차디 찬 아스팔트 길 위에서 오체투지 하는 노동자들의 온 몸과 온 정신의 절규가 울려야할 수신자들의 “이간의 고막”을 심장이 쾅쾅 뛰듯이 울릴까? 그 수신자들은 “맹자의 4단(端)이라는 자명고(自鳴鼓)”를 이미 찢은 지 오래가 아닌가? 자본의 야수적 탐욕과 “자유 민주주의”라는 탈을 쓴 파쇼의 증오심 그리고 “이 세상에는 자본주의 외에는 어떤 다른 대안도 없다”(TINA: There Is No Alternative)라는 자기 기만적 무지 앞에서! 팽목항의 그 장마 같은 눈물들 눈물들은? 20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