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노동자 거제고성통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자르는 구조조정에 맞서 조선소 하청노동자를 살리자 이김춘택 (거제통영고성 조선소 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원회) 풍경들 ① 지난 4월 경남 고성에 있는 STX고성조선해양 사내하청업체 삼원에서 일하던 물량팀 노동자들이, 원청의 갑질횡포로 업체가 폐업했다며 원청에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회사 앞에서 이십여 일 동안 농성 투쟁을 했다. STX고성조선해양은 하청업체에 일을 시켜놓고 일이 거의 끝날 때쯤인 3~4개월 뒤에야 비로소 도급계약서를 작성하면서 그동안 하청업체가 고용해 투입한 인원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기성금을 대폭 삭감하는 형태로 하청업체와 하청노동자들을 착취했다. 명백한 하도급법 위반이지만 법보다 주먹이 우선인 현실에서 사내하청업체 삼원은 매달 4~5천만 원의 적자를 누적시키다 결국 폐업했다. 삼원 노동자들의 투쟁은 비록 물량팀장이 함께 했기에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