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평등 썸네일형 리스트형 훼방 70년 ③ : 새는 좌우가 아니라 자유와 평등의 날개로 난다! 최형록 (필통 필진) 민주화 운동의 중대한 성과들 중 한 가지인 민주노총의 선출된 위원장 한상균 동지가 “소도”(蘇塗)인 조계사에서 신도들 몇 명의 강압으로 축출당할 뻔 한 일이 발생했다. 일단 그 반 보살적 파계는 일시 중단되었지만. “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라고 병문안 온 사리불 존자에게 유마거사가 이렇게 말했음을 ≪유마경≫은 전하고 있다. “이제까지 인간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라고 ≪공산주의자 선언≫이 시작하는 바를 모른다면 나아가 더욱 중요한 점은 그 정신에 따라 자본주의 체제가 강압하는 허망한 삶을 돌파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마르크스적 민주주의자”라고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격언을 모르고 나아가 그 ‘자비심’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불교도라고 할 수 있을까! 정략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