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16인권선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든 사람’이란 말 속에 나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현아 (창원은 안녕들하십니까?) 작년 말, 4.16연대(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에서 추진한 ‘존엄과 안전에 관한 4.16 인권선언’의 기틀이 만들어졌다. 이후 각 단위별, 지역별로 풀뿌리 토론회를 기획해 선언문의 내용과 그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 확대하는 시간들을 가지고 있다. 창원 지역에서도 지난 1월 7일, 4.16 인권선언 풀뿌리 토론회 자리를 열었다. 다시, 4월의 기억을 더듬다 예닐곱 명씩 세 개 조로 나뉘어 토론을 시작했다. 진도 앞바다, 세월호가 침몰하고 아무도 구조해내지 못한 그 날 그 밤을 다시금 떠올리며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끌어낸다. ‘분노’, ‘두려움’, ‘슬픔’ 등이 가장 많이 등장한 듯 하다. 그 배 안에 내가 있었다 해도 살아날 길이 없었을 것이라는 공포, 권력자들의 뻔뻔함에 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