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정책 네트워킹 경남노동자민중행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보정당의 정책에 대한 오해 이장규 (노동당 경남도당 정책위원장) 정책을 나름 다루어온 사람으로서, 사람들이 흔히 진보정당의 정책 생산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은 정책을 어떤 대단히 뛰어난 정책 활동가의 머리속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개개인의 능력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더 더욱 그렇다. 마치 노벨상이 무슨 대단한 천재 한 명의 업적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과학사에서 천재는 생각보다 많지 않고 기껏해야 백 년에 한두 명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과학적 업적들은 한두 명의 천재의 작품이 아니라 기초과학 인프라와 집단적 노력의 산물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천재의 출현을 기대한다. 정책도 마찬가지다. 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