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조파괴 없는 세상을 위해 싸우는 당신들이 옳았습니다 선지현 (노조파괴 중단_한광호열사정신계승 충북공동행동) 충북 영동,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작은 공장입니다. 이 공장에서 한 남성노동자가 자결을 했습니다.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남기고 떠났습니다. 42세. 한광호. 그는 죽기 전에 수십 개의 담배를 피웠습니다. 동료들은 ‘회사의 악랄한 노조파괴 때문에 한광호가 죽었다’며 오열했습니다. 저마다 ‘나도 죽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그의 죽음이 자신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결말이 될까 공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동료들은 한광호를 그대로 보낼 수 없었습니다. 싸웠습니다. 처절하게 싸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3월 4일 그의 장례를 치르려 합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53일째 날. 동료들은 그를 보내려 합니다. 노조파괴, ‘공장 문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