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 최저임금 경남노동자네트워크길 민중행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톱만큼의 희망 이정희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사무국장)수요일 오후 4시40분. 창원대로 한 가운데에 있는 차룡사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주섬주섬 전을 편다. 테이블을 꺼내고, 홍보물을 꺼내고, 정류장 곳곳에 현수막도 붙이고. 혹시나 따뜻한 차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이버너도 가져와서 주전자에 물도 끓인다. 사람들을 맞을 준비가 끝나면 얼추 5시가 다 돼 간다. 12월 동지섣달이라 5시가 되기 조금 전부터 주위는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한겨울에 버스 정류장에 전을 펼치는 이유는 전자업종 여성노동자 실태조사를 위해서다.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경남여성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가 함께 하고 있는 은 지역의 노동문제를 고민하는 단체들이 모여서 만들었는데, 에서는 2014년부터 핵심사업으로 전자업종 여성노동자 실태조사를 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