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 한국산연의 기괴한 정리해고 물량 빼돌리기 ⇒ 12명 징계 ⇒ 불성실 교섭 ⇒ 사무직 유지, 생산부문 폐지 결정 ⇒ 외주생산 전환 ⇒ 희망퇴직 모집 ⇒ 해고예고 ⇒ 정리해고 한국산연지회 양성모 저는 경남 창원시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있는 한국산연 주식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양성모라는노동자입니다. 너무나 억울하고 답답하여 이글이 읽혀져서 어떤 조그마한 변화라도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한국산연은 일본 100% 투자회사로서 관리직 44명, 현장인원69명(남자:46명 여성:23명)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2016년 2월 22일 생산부문 폐지 결정이라는 통보와 함께 현장인원 69명 모두를 8월 31일자로 정리해고하고, 생산부문은 외주처리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병가로 쉬고 있는 조합원, 육아휴직을 내고.. 더보기 슬로푸드운동에 초대합니다 김종덕(경남대 석좌교수/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회장) 자본주의 심화 그리고 신자유주의 확산으로 지속가능성이 위협을 받게 되면서 근래들어 슬로푸드운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슬로푸드운동은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미국의 맥도날드가 1986년에 로마에 진출하자 카를로 페트리니(Carlo Petrini)와 그의 동료들은 음식을 표준화하고 전통음식을 소멸시키는 패스트푸드의 진출에 대항하여 식사, 미각의 즐거움, 전통음식의 보존 등의 기치를 내걸고 슬로푸드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미국의 패스트푸드 진출이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세븐 일레븐 그리고 맥도날드 종업원들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등 미국의 천박한 노동문화까지 이탈리아에 유입될 것을 우려했다. 슬로푸드 운동은 1989년에 파리에서 .. 더보기 집단적 비핵평화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장규 ( '필통' 필진)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적 이슈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들자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로켓/위성 발사 및 한·일간의 위안부 합의일 것이다. 이 중 북한 핵실험 관련 사태는 주로 새누리당의 선전 내지 공격소재가 되고 있고 한·일간의 위안부 합의는 범민주당 계열의 선전 내지 공격소재가 되고 있지만, 이 둘은 생각보다 서로 대립되거나 분리된 이슈가 아니다. 이 두 사안은 모두, G2라고까지 이야기되는 미·중간의 상호 협력/견제 체제 하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미국의 동북아 전략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미국은 중국과 경제 및 국제관계적인 측면에서는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지만 정치군사적인 측면에서는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고 있다. 경제적 실리나 중동 문제 등 ..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