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주기 창원 추모문화제 이모저모 (2) 세월호 참사 2주기 창원추모위원회 4월 16일(토)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67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준비한 '세월호 참사 2주기 창원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는 간간히 흩뿌렸고 많은 사람들의 참여 속에 행사는 무사히 잘 진행되었다. 창원 추모문화제를 사진을 통해 돌아본다. ※ '세월호 참사 2주기 창원 추모문화제 이모저모 (1)' 먼저 보기 (클릭)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예술단'이 사전공연을 해주었다. "맘 놓고 놀 수가 없어요 / 맘 놓고 놀 수가 없어요 / 시끄럽다는 소리가 / 더 시끄러워요 / 듣기 싫다는 소리가 / 더 듣기 싫어요" 사전공연에서는 아이들의 글로 만든 노래들을 불렀다. ※ 우창수와 개똥이어린이예술단 사전공연 영상 보.. 더보기 세월호 참사 2주기 창원 추모문화제 이모저모 (1) 세월호 참사 2주기 창원추모위원회 4월 16일(토)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67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준비한 '세월호 참사 2주기 창원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는 간간히 흩뿌렸고 많은 사람들의 참여 속에 행사는 무사히 잘 진행되었다. 창원 추모문화제를 사진을 통해 돌아본다. 오후 1시부터 분수광장을 주변에 세워진 천막부스에서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체험 행사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교육희망 경남학부모연대'에서 준비한 플래비즈로 노란리본 가방고리 만들기. '경남진보연합', '통일촌', '미래경남'에서 진행한 노란 손수건 스텐실 찍기와 피켓 만들기. 노란 손수건은 '창원아이쿱생협'에서 제작해 주었다. '경남여성단체연.. 더보기 여러분을 꼭 끌어올리겠습니다 ※ 4월 16일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67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준비한 '세월호 참사 2추기 창원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문화제에서에서 낭독된 편지글을 동영상과 함께 싣는다. 이 효 정 (알바노동자) 편지를 쓰기 위해 몇 번을 고치고, 다시 쓰고, 끊임없이 고민했는데도 어렵기만 합니다. 미수습자들을 위해서 또래로서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써 보는 게 어떻겠냐는 말씀을 듣고 어떤 얘길 하면 적절할까 너무 고민이 됐습니다. 사실 “마음이 아프다, 얘들아 미안해, 잊지 않을게” 이런 얘긴 여지껏 우리가 너무 많이도 해왔습니다. 충격적 4월의 날들을 거쳐 서로 별로 다르지 않게 살아온 우리는 가슴 한켠을 짓누르는 죄책감과 부채감에 짓눌려 하루하루 견뎌왔습니다. 그런 시간이 반복되고 길어지니 망각은커녕 무기력.. 더보기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