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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사회적 통제와 '마창노련' '거통고' 민병욱(전국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 조합원) 지난 2월 15일 오후 6시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김재명) 3층 강당에서 '경남지역 공단·비정규조직화 사업 현황과 전망 토론회'가 열렸다. 말석에 앉아 공부 삼아 들으면서도 '내일 어떻게 기사 쓰지?' 고민이 됐다. 아닌 게 아니라 발표자만 6명이었다. 발표에 이어 질문과 답변까지 3시간 남짓 진행됐다. 이김춘택 '거제통영고성 조선소 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원회' 정책홍보팀장 이야기가 귀에 들어왔다. "조선소를 사회적 통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사실 큰 기업이 넘어질 때마다 '공적자금'이라는 이름으로 막대한 세금이 들어간다. 반면 세금 투입으로 되살아난 기업은 경기가 살아나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이윤은 자기들 호주머니로 챙긴다. 그야말로 '이윤은 사.. 더보기
마창산추련이 전하는 노동자건강이야기(1)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에서 제작한 노동자 건강이야기 뭣이 중헌디 1편 회사와 지정병원 http://www.mklabor.or.kr/v3/resources?uid=24&mod=document&pageid=1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동자들의 재해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은폐된다. 그 중에 하나, 회사와 계약을 맺은 회사지정병원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어디에 가서 치료받을지는 당사자의 권리이다. 회사지정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노동자의 권리가 제약되고 산재가 은폐되는 일은 중단되어야 한다. 더보기
금속노조 경남지부 S&T중공업지회 투쟁 상황 S&T중공업지회 부지회장 이호성 1. S&T중공업 노동자들의 현황 2003년 M&A이후 S&T중공업은 흑자행진을 통해 보유금만 하더라도 6000여억 원에 이르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약 1700여억 원에 이르며, 부채비율은 약 33%에 불과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못지않은 우량기업이다. S&T중공업지회 조합원 450여명의 평균나이는 55세에 이르며, 평균근속연수는 30년이 넘는다. 생산직 노동자의 평균근속 연수는 물론 전체 사원들의 근속연수를 따지더라도 전국 기업 중 최고의 근속연수이다. 이러한 현상은 90년대 초반 이후 생산직 노동자의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고 정년퇴직자만 발생한 결과이다. 2. 장기간의 기약 없는 부당휴업 즉각 중단하라! 회사는 경기침체와 물량부족 이유로 지회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더보기